러시아 영화/ 퓨리어스


우리집 셋째 초딩(3년) 아들과 같이 재밌게 본 영화 <퓨리어스>에 대한 이야길 해보고자 합니다.


누군가 ‘러시아판 <300>’이라고 하던데, 징키스칸의 몽골 100만 대군과 20명이 싸운다는 허무맹랑한 컨텐츠라고, 러시아 국뽕 영화라고 하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네요. 킬링타임용으로 좋습니다.


역사적 고증이나 검증 같은 거 하지 말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실 때 좋은 영화 <퓨리어스>입니다.




스포주의!!!




몽골 제국의 바투 칸 포스터네요


주인공, 콜로브라트(일리야 말라코프)가 약간 깨는 캐릭터인데요, 그래도 쌍칼의 고수입니다!











역시, 쌍칼 등장이지요^^





곰도 등장합니다 ㅋㅋCG의 승리!




배경이 너무 화려하다 했는데, 알고보니 CG였더군요. 주인공과 배경이 너무 완연하게 대별되어서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CG가 약간 이질적인 느낌을 주었지만, 오락적인 면에선 괜찮았다고 봅니다.



머리 식힐 때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 좋은 영화



입니다. 20명의 특수부대와 같은 러시아 군사들을 잡기 위해 투석기를 쓰는 장면은 ‘러시아 국뽕 영화’라고 할 수 있을만한 대목입니다.


요즈음은 삶이 힘드니 이런 영화가 오히려 좋습니다. 복잡하고 생각해야 하고 조사하고 이런 거보다 그냥 단순하고 클리어하게 잡생각 안하는 이런 영화가 전 좋네요! 별로 쓸 것도 없네요. 그냥 이미지만으로 이 영화 봤다! 는 기록만이라도 남길 요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