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김다미 주연/줄거리/악녀와 비교 차이점/평가






목차Index



-<악녀>는 후천적인 아날로그 버전 VS <마녀>는 선천적인 디지털 버전





-우리의 평가, 나의 평가





-<마녀>의 미래는 <마녀 2>로 이어진다


안녕하세요, 카알KaRL21입니다.


오늘은 박훈정 감독의 2018년에 개봉한


<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입니다.



박훈정 감독의 <낙원의 밤>(2020)을 보고서, <마녀>도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마녀>란 영화를 넷플릭스에 찾다가 <악녀>(2017)가  내가 찾던 그 <마녀>  영화인 줄 알고 단숨에 보게 되었다고 이전에 리뷰에 밝혔는데요.



2018년 작품 마녀입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제가 <악녀>를 보지 않고 <마녀>를 봤다면, 이 영화의 액션씬에 굉장히 혹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악녀>를 보고서 <마녀>를 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마녀>에 후한 점수를 주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 ㅜㅜ…



그만큼 <악녀>의 액션은 어마무시했기 때문입니다.



<마녀>의 액션연기는 초자연적인 파워를 보여주는데요, 스토리 전개상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긴 한데, 오버액션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마녀>에 나오는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의 연기도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가장 큰 실수는 제가 <마녀>를 먼저 보지 않은 제 책임입니다

ㅠㅠ…





<악녀>는 후천적인 아날로그 버전

VS

<마녀>는 선천적인 디지털 버전




<악녀>의 스토리, <마녀>의 스토리의 전개는 다소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김옥빈이 주연하고, 정병길 감독이 만든 <악녀>에서 주인공 숙희는 말 그대로 아날로그식 훈련으로 모든 무술과 기술과 생존의 테크닉을 습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교관은 중상(신하균 분)이 등장합니다. 거기서 두 사람 사이의 딸이 태어나기도 합니다. 말하자면,  <악녀>의 탄생은 순전히 아날로그의 힘으로 단련되고 훈련되었습니다. 갑 중의 갑이 된 숙희를 볼 수 있습니다.  악녀, 김옥빈은 후천적이면서도 아날로그 버전의 여전사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악녀 김옥빈입니다


하지만, <마녀>는 과학의 힘을 빌어 닥터 백(조민수 분)이  초자연적인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 중에 갑이 ‘마녀’인 자윤(김다미 분)입니다. 귀공자(최우식 분), 긴머리(정다은 분)도 슈퍼파워적인 측면이 있지만, 마녀 자윤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 느낌입니다.


스스로 터득하여 다듬어진 ‘악녀’와는 다르게 ‘마녀’는 출생부터가 그렇다는 점이 흥미가 떨어진다는 점이죠.


귀공자나 긴머리가 아무리 달려들어도 잽이 안 되어 보입니다. <마녀>는 말하자면

선천적인 디지털 태생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자신을 없애려는닥터백, 최 등의 무리들의 손아귀와 시설을 탈출하여 평범한 가정에 양녀로 숨어 잘 지내다가 10대 말미에 자신을 찾으러 나온 닥터 백, 최, 귀공자, 긴머리…거기서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요, 하지만, 마녀가 왜 마녀인지를 영화를 보시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마녀의 탁월함은 육체적, 물리적인 힘의 영역 뿐만 아니라 브레인brain, 머리에서도 드러나거든요. 그게  악녀와 다른 점입니다. 디지털화 된 type이라고 할까요? 김다미가 어린 10대 소녀로 나와서 여전사의 느낌은 덜합니다.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김다미가 캐스팅 되었다고 하는데요. 풋풋한 느낌은 있습니다.



마녀의 김다미입니다



우리의 평가, 나의 평가



관객수는 <마녀>가





3,189,091명


이었고,

<악녀>는

1,208,379명였네요. 무려 <마녀>가 <악녀>의

3배였네요. 대중들의 시선과 저의 시선이 많이 다른가 봅니다. 어쩌겠습니까. <악녀>가 2017년에도 개봉을 했고, <마녀>가 2018년도에 개봉을 했는데…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마녀>보다는 <악녀>를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녀>의 미래는 <마녀 2>로 이어진다



2021년에는 <마녀2>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김다미에 대신 등장할 마녀는

신시아

라는 배우라고 합니다. 김다미도 등장하는데, 주인공은 신시아인 듯 하고, 1편에 등장한 조민수는 그대로 출연하고, 나머지 박희순, 최우식, 고민시, 정다은…등은 다 빠지게 되네요. 그리고 새롭게 가세한 인물이 진 구, 박은빈 입니다. 특별출연으로 이종석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주인공이 바뀌니깐 느낌이 좀 더 색달라질 수도 있겠다 싶네요.


한국영화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며, <마녀2>의 색다른 변신도 기대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